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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인천디자인기업협회는 13일 허종식 부시장, 박인서 인천도시공사 사장, 서병조 인천테크노파크 사장 등이 10개 기관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거버넌스 협약식을 가졌다.(사)인천디자인기업협회가 주관하는 ‘2019 인천디자인 워크숍’이 13일 오후 4시 송도국제도시 오우크우드프리미어 인천호텔에서 회원사와 각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사)인천디자인기업협회는 이 자리에서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 인천도시공사,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인천광역자활센터, 인천녹색소비자연대, (사)인천산업디자인협회 등 10개 관련 기관·단체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디자인산업 발전을 위한 거버넌스 협약식을 갖고 협력체계를 강화했다.또 아이더스국제특허법률사무소, ㈜아이시글로벌, 법무법인 안다, 노무법인 한길, 세무법인 세담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각각 MOU를 체결, 네트워크를 통해 업무 효율을 높여가기로 했다.이날 워크숍은 임미정 (사)인천디자인기업협회 협회장의 환영사와 허종식 정무부시장과 김희철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위원장의 축사, 거버넌스 협약식 및 MOU 체결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회원사 소개 영상물 상영, 각 기관별 정책설명 및 사업설명,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임미정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균형있고 따뜻한 디자인, 합리적인 디자인 기업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c)인천in.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시·인천도시公등 10개 단체·기관 산업선진화 '거버넌스 협약' 체결 업계 경쟁력 강화·지역발전 맞손인천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단체와 공공기관이 힘을 모은다.(사)인천디자인기업협회는 13일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호텔에서 '2019 인천 디자인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단체와 기관은 '인천 디자인 산업 발전을 위한 거버넌스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는 인천시, 인천테크노파크, 인천도시공사,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센터, 인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인천광역자활센터, 인천녹색소비자연대, (사)인천산업디자인협회, (사)인천디자인기업협회 등 10개 기관이 참여했다.이들 단체·기관은 협약에서 ▲인천 디자인 산업 선진화 기여 ▲인천 디자인 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관 공동 연구 ▲디자인 관련 산업 발굴·실행 ▲인천지역 중소기업 디자인 자문·컨설팅 ▲디자인 관련 전시, 포럼, 콘퍼런스 개최 ▲사회 공헌사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이 인천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인천 디자인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디자인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지만, 인천 지역 디자인 기업들은 그 능력을 조명받지 못했다고 한다.특히 인천은 공공디자인과 관련해 지역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노력이나 정책이 많지 않았다고 한다.이날 행사를 주최한 인천디자인기업협회 임미정 회장은 "디자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디자인을 제대로 활용하는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이 있다"며 "디자인이 공공과 민간 등 각 분야에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또 "이번 협약이 디자인 기업 경쟁력 향상 등 디자인 산업 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우리 협회도 일자리 창출과 도시 이미지 개선 등 지역사회 발전을 함께 고민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인천시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디자인은 의류부터 기업 로고, 공공 표지판 등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누가 디자인을 맡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진다"며 "인천시도 디자인 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천지역 디자인산업 발전을 위해 유관기관들이 손을 잡았다.(사)인천디자인기업협회는 13일 오후 인천 연수구 오크우드프리미어인천에서 '2019년 인천디자인워크숍'을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인천시, 인천테크노파크, 인천경제청, 인천지식재산센터, 인천도시공사, 협회 회원사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인천디자인기업협회는 인천시, 인천테크노파크, 인천도시공사,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시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인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인천시자활센터, 인천녹색소비자연대 등 8곳과 인천 디자인산업 발전을 위한 거버넌스 협약을 맺었다.이들은 디자인산업 선진화에 기여하고 디자인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관 공동연구에 착수하기로 했다. 아울러 디자인 관련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발굴·실행하기로 했으며,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디자인자문과 컨설팅을 진행하기로 했다.전시와 포럼, 콘퍼런스 등 협력사업 또한 함께 추진하며 디자인 관련 사회공헌활동과 나눔지원사업에 관심과 협조를 아끼지 않기로 뜻을 같이 했다./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 인천일보, INCHEONILBO
사단법인 인천디자인기업협회(IDFA)와 인천디자인지원센터는 30일 남동공단에 위치한 인천비즈니스센터 내 인천디자인지원센터 2F 컨퍼런스홀에서 회원사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인천광역시 디자인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는 인천디자인기업협회 임미정 회장의 인사로 시작해 새로 부임한 디자인문화본부 이종훈 본부장과의 상견례, 간담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간담회에서는 인천디자인기업협회 회원사를 비롯한 업체들이 경쟁이 아닌 상생으로 인천디자인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협의했다. 또 선의의 경쟁과 협업으로 지역 디자인의 컬리티를 높이고 더 적극적인 디자인개발사업에 참여키로 의견을 모으는 한편, 지역 우수 디자이너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기업들에 대한 디자인지원에도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또한 이번에 새로 바뀐 디자인문화본부 산하 인천디자인지원센터 및 환경디자인센터의 역할과 문화산업지원센터, 콘텐츠지원센터의 조직 설명과 함께 이완석 인천디자인지원센터장의 진행으로 인천디자인지원센터의 통합적 지원시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질의 응답으로 마무리했다.<저작권자(c)인천in.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임미정 인천디자인기업협회 회장은 "디자인 산업의 발전은 지역사회의 모습을 바꾸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구도심 재생 포럼·산디 공모 계획수상작품들, 실제 생산·판매 지원올 회원사 50곳까지 늘려 위상강화"인천에서 디자인기업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올해 1월 취임한 임미정(47) 신임 인천디자인기업협회 회장은 "산업 전 분야에서 디자인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인천의 도시 이미지를 향상하는 데에도 디자인이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인천디자인기업협회는 인천지역 디자인기업 20여 개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임 회장은 "기네스북에 오른 인천항 사일로 외벽은 디자인이 도시 이미지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준 좋은 사례"라며 "인천 곳곳에 있는 산업단지에 디자인적 요소를 입히면 더욱 일하기 좋은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임 회장은 인천지역 디자인기업이 인천의 모습을 바꾸는 데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협회는 매년 인천국제디자인페어, 인천도시디자인포럼 등을 개최하고 있다.올해에는 '구도심 재생'을 주제로 디자인포럼을 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업디자인' 공모를 하반기부터 연말까지 진행한다는 방침이다.공모전 수상 디자인에 대해서는 실제 판매·사용하는 제품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임 회장은 "공모전은 디자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임 회장은 무엇보다 각 기업의 '역량 강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지역 기업은 서울과 가까이 있다는 특성 때문에 규모가 크지 않다고 한다.서울에 있는 기업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강하기 때문이다. 인천지역에서도 인천기업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임 회장은 각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그는 "올해 50개까지 회원사를 늘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회원사 확장은 협회 위상 강화뿐 아니라 인천 디자인기업의 역할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디자인이라는 분야가 조명을 받고 있지만, 아직도 '제품을 꾸미는 일' 정도로 치부하는 분위기가 남아있다고 안타까워했다.임 회장은 "디자인기업은 단순히 디자인뿐 아니라 제품에 대한 기획부터 홍보까지 담당하게 됐다"며 "소비자들의 요구와 욕구를 파악해야 하고, 각 디자인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판단해서 디자인을 적용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디자인산업이 일한 만큼 대우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인식 개선'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정운기자 jw33@kyeongin.com<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역 산업디자인 역량 강화 최선""인천지역 산업디자인 역량 강화에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임미정(47) 제8대 인천디자인기업협회장의 일성.새 집행부를 꾸린 신임 임 회장은 오는 2020년까지 2년간 임기를 수행한다.디자인 지원사업을 통해 향토기업들과 소통하고 국제디자인포럼 개최, 공공디자인 인프라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 제안, 시민과 함께하는 디자인 행사 개최 등을 추진할 요량이다.인천시 과학기술진흥협의회 위원,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기술지도위원, 인천지방중소기업청 기술지도위원, 성결대 외래교수 등을 두루 거쳤다.현재 인천 로봇랜드에 입주한 ㈜유니디자인경영연구소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제8대 협회는 부회장에 김성환 웨스트코㈜ 대표·허재연 ㈜디자인이룸 대표, 사무국장에 최기수 ㈜글소리 대표, 총무이사에 하은영 ㈜누리아이 이사, 홍보이사에 김희경 ㈜디엠비코리아 총괄이사, 감사에 심풍식 ㈜휴리스 이사를 각각 선임했다./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저작권자 © 인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8기 IDFA 임원진(사진 좌로부터,김성환 부회장,김희경 홍보이사,임미정 회장,허재연 부회장,최기수 사무국장)[사진=IDFA 제공]인천을 이끌어가는 디자인 전문기업들의 모임인 인천디자인기업협회 (IDFA)2019년 신규임원진과 인천지역언론인들과의 회동이 지난 27일 구월동 모 음식점에서 열렸다.이 자리는 새로 IDFA 인천디자인기업협회 회장으로 선출된 임미정 회장과 차기 임원진들의 2020년까지 임기동안 인천지역 산업디자인의 역량강화와 발전을 위하여 한 힘이 되어보고자 하는 것이다 .IDFA임원들은 이 회동에서 디자인지원사업을 통한 지역기업들과의 소통 및 국제 디자인 포럼, 공공디자인 인프라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 제안, 시민과 함께하는 디자인 행사 개최 등 을 통해 지역 디자인 파워를 키워내고자 노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자고 밝혔다.언론인들도 이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공감을 표시했다.◆2019년 IDFA 인천디자인기업협회 8기 임원진△회 장 =임미정 [(주)유니디자인경영연구소 대표]△부회장= 김성환 [웨스트코(주) 대표], 허재연 [(주)디자인이룸 대표]△사무국장= 최기수 [(주)글소리 대표]△총무이사= 하은영 [(주)누리아이 이사]△홍보이사= 김희경 [(주)디엠비코리아 총괄이사]△감사= 심풍식 [(주)휴리스 이사]©'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인천디자인기업협회 새 임원진. 왼쪽부터 김성환 부회장, 김희경 홍보이사, 임미정 회장, 허재연 부회장, 최기수 사무국장인천지역 디자인 전문기업들의 모임인 (사)인천디자인기업협회(IDFA)가 2019년 8대 임원진을 구성하고 새출발을 다짐했다.IDFA는 지난 13일 회장 이·취임식을 가진데 이어 임원진 구성을 마치고 2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역 공공디자인 인프라 구축을 위해 힘을 모으는 한편 회원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8기 새 임원진은 회장 임미정 ㈜유니디자인경영연구소 대표, 부회장 김성환 대표 웨스트코(주), 허재연 ㈜디자인이룸 대표, 사무국장 최기수 ㈜글소리 대표, 총무이사 하은영 ㈜누리아이 이사, 홍보이사 김희경 ㈜디엠비코리아 총괄이사, 감사 심풍식 ㈜휴리스 이사 등이다.임미정 회장과 차기 임원진들의 2년 임기동안 디자인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기업들과 소통하고 국제디자인포럼, 공공디자인 인프라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 제안, 시민과 함께하는 디자인 행사 개최 등 을 통해 지역 디자인 파워를 키워내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상호 협력을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IDFA는 또 이를위해 인천지역 디자인기업의 가입을 독려하고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가입문의는 (사)인천디자인기업협회 사무국 1544-2757이다. (사무국장/최기수 010-5440-8110)<저작권자(c)인천in.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VR·AR이 뭡니까? 정부부처마다 계속 수요조사는 하는데 우리 같은 농기계 회사가 이런 걸 어디에다 써야 할지…” 불과 1년 전 지난 겨울의 이야기이다.현재 이 회사는 AR(augmented reality·증강현실)을 이용하여 젊은 귀농인이나 여성농업인들을 위해 농기계 교육매뉴얼을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 특수목적용 전기차를 비롯하여 대학교, 공원 같은 넓은 곳의 수목원 관리에 필요한 제초용 로봇도 연구하고 있다.기존의 오프라인에서 사용되는 제품 생산에서 사용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온라인과 융합을 하거나, 굴뚝 산업과 4차 산업과 연계한 결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진화 또는 발굴하는 것은 시대적 생존전략 중의 하나이다.인천시는 갯벌과 해변이 아름다운 168개의 섬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에 수년간 공 들이고 있다. 외국 휴양지의 에메랄드 바다 빛이나 동해 같은 광활함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서 일까? 인천 생활 20년 동안 방문한 섬은 다섯 손가락 안에 꼽는다. 하지만 그중 하나인 덕적도를 찾아서야 접근성을 핑계로 살펴볼 생각조차 않았던 인천 섬에 대한 새로움을 깨달았다.배로 한두 시간 거리에 이렇게 깨끗하게 정돈된 소나무 숲과 아름다운 해안이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기 때문이다.지금은 섬 투어를 VR(virtual reality·가상현실)을 통해 미리 가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중이다. 옹진군에 있는 멋진 섬들과 그 곳의 천연 농수산물을 가공해 만든 우수한 제품들을 소개하는 콘텐츠이다. 유튜브를 통해 올라온 섬 곳곳의 풍경들을 핸드폰을 이용해 어디에서나 구경할 수 있고, 섬 내에 있는 기업을 VR을 통해 방문하고 제품을 구경할 수 있다. 섬 관광 활성화와 섬 마을 기업들의 제품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 믿고 있다.4차 산업혁명이란 단어는 2016년 세계 경제 포럼에서 언급된 이후 불과 2년 동안 식상할 만큼 온갖 매체와 기관에서 사용하고 있지만, 막상 중소기업이나 일반 시민은 아직 명확하게 인식을 하고 준비를 하는 정서는 먼 것 같다.기존에는 없던 더 좋은 기술이 개발되고 접목할 수 있는 분야가 많아도 수요자가 필요성을 못 느끼거나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때 감수해야 될 책임감이 부담된다면 좋은 시스템을 개발해도 의미가 없다. 급변하는 시대 변화의 구조를 감당할 마음의 자세가 중요하다. 창의적 자발성이든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든.가상현실을 이용한 롤러코스터, 총싸움 게임 같은 엔터테인먼트 쪽 뿐만이 아니라 수술 연습, 소방훈련, 도시재생, 피팅(옷 갈아입는 체험) 등 사회 곳곳에 융합을 접목하고 있다. 다보스포럼이 ‘미래고용보고서’를 통해 밝힌 로봇대체 인력으로 2020년까지 없어진다는 510만 개의 일자리 중에 내가 포함돼 있지는 않을지 불안한 세상이다.영화에서 2054년에 일어나는 일로 구성되어 있는 마이너리티리포트 속의 이야기들이 30년 이상 앞당겨져 우리 눈앞에 성큼 다가와 있는 것을 반가워해야 할 지 두려워할 것인지는 얼마만큼 적응하고 준비하느냐에 따라 다를 것이라 생각한다.확실한 것은 지금 우리는 융합 필수 시대에 서 있다는 사실이다.임미정 유니디자인경영연구소장<저작권자 ⓒ 경기일보 (http://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평산업단지 일부 구간에 도시재생 VR 콘텐츠로 도시재생사업을 적용한 모습.사회 각 분야에서 디자인의 중요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많은 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인천시도 디자인산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디자인페어 등 관련 행사를 매년 열고 있다.하지만 인천에서 디자인업체를 꾸려가는 일은 쉽지 않다. 행정기관의 사업도 부족한 스펙과 자격미달 등으로 서울 업체가 독점하는 사례가 다반사다. 우수한 인력들은 서울로 빠져 나가고 있다. 반면 영세한 지역 디자인 업계는 사람을 구하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이같은 악조건속에서도 남다른 경쟁력으로 지역 업체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 있다. 사회적기업인 유니디자인경영연구소가 그곳이다.서구 로봇랜드로 155-11에 위치한 유니디자인경영연구소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을 중심으로 디자인컨설팅, 홈페이지 제작, 홍보동영상을 제작하는 디자인경영 전문기업이다.“많은 중소기업들은이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디자인 경쟁력이 떨어지거나 자사 제품의 브랜드화가 힘들어서 다른 회사의 OEM제품으로 생산하는 경우가 많아요. 안타까운 현실이죠”임미정 대표가 파악한 지역 업체들의 고질적인 문제다. 영세한 중소기업의 여건 상 디자인에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을 가진 회사는 거의 없다. 특히 제조업이 기반인 인천의 중소기업이 수천만원씩 주고 CI(기업이미지)나 BI(브랜드이미지)를 만드는 것은 더욱 어려운 현실이다.그는 '디자인은 곧 사회적 책임'이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 디자인이 세상을 보다 편리하고 풍요롭게 바꾸는 힘을 지니고 있다는 생각에서다. 그는 경영 여건이 취약한 지역 업체들을 돕기 위해 다른 디자인업체의 디자인 용역비보다 낮은 금액으로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직접 만든 고추장과 된장을 판매하는 영종도 마을기업 ‘어머니손맛두레’와 계양구에 위치한 장애인 카페 ‘자람’의 브랜드 네이밍, BI 등은 그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또 계양구·중구·미추홀구 자활센터 기업의 브랜딩 디자인에도 참여했다.최근에는 국내 중소기업 중 최초로 ‘도시재생 체험 VR 콘텐츠’를 개발해 2018 인천디자인페어에서 관람객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주민들은 이 VR 콘텐츠를 통해 현재 원도심 모습과 개발 후 변화 된 미래의 모습을 동시에 체험해 볼 수 있다. 현재 살고 있는 동네가 개발되면 어떻게 변할지, 다양한 테마의 개발 모델을 미리 체험해 보고 좋은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이와 함께 덕적도와 문갑도 관광 명소 등을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섬 관광 VR 콘텐츠'도 개발했다. 마을 기업들의 제품 정보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전시관이나 박물관에 들어갈 교육 VR 콘텐츠도 제작하고 있다."도시재생 VR 콘텐츠는 도시재생사업 후의 모습을 조감도 형태가 아닌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어 주민들의 사업 이해도를 크게 높일 수 있어요. 도시재생 관련 공무원들의 관심도 높고요. 앞으로 도시재생 VR콘텐츠의 적용 지역과 범위를 넓혀갈 생각입니다"그는 디자인 관련 강의나 교육이 필요한 학교나 기업, 지자체 등에서 재능 기부도 이어오고 있다. ‘디자인과 함께 하는 드림스케치’는 임 대표가 수년째 진행하는 특강이다. 경인여대와 인천금융고, 인천마이스터고 등을 찾아 디자인 현장 분위기와 애로점 등을 공유하고 학생들의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유니디자인경영연구소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9월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예비사회적기업을 거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인천에서 디자인회사가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그동안 사회적경제와 관련된 일을 많이 하고, 도시재생 VR 아이템이 사회적공헌형 임을 인정받은 것 같아요.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생각이에요”최근에는 계양구가 운영하는 사회적경제 전문재능봉사단 ‘프로보노(재능기부)’에 디자인 분야 전문가로 위촉되기도 했다. 그는 이곳에서 사회적기업들을 대상으로 경영 자문 서비스를 돕고 있다.디자인과 여러 산업 분야가 협력해 만드는 융·복합 컨텐츠는 요즘 임 대표의 관심사다. 단순한 디자인을 뛰어 넘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겠다는 포부다.“최근 기업인과 교수, 기관장 9명이 모여 (사)인천기술융합연구원을 발족했어요. 부끄럽지만 제가 대표이사에요. 앞으로 산업 간, 업체 간 융합분야를 더욱 심도있게 연구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요. 내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니까 많이 기대해 주세요”“디자인이 바꿀 수 있는 세상은 무궁무진하다”는 임 대표의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 대목이다.<저작권자 ⓒ 인천in (http://www.incheoni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