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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기사) 고글 쓰고 덕적·문갑도 '가상 관광'_2018.11.02

작성자유니디자인 등록일2022.06.27 조회수1257

▲ '2018 인천 국제 디자인페어' 행동과(주제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VR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2018 인천 국제 디자인페어(INDEF)의 한 축으로 마련된 VR(가상현실) 체험 공간이 관람객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디자인페어 행동과(주제관)에 설치된 VR 체험 공간은 도시재생 VR 콘텐츠, 덕적도 섬 관광 VR 콘텐츠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도시재생 VR 콘텐츠'는 부평산업단지 거리 일부 구간에 도시재생사업을 적용했을 경우 모습을 현재 모습과 비교해 보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평산단 거리가 '미디어 거리' 또는 '친환경 휴식의 거리'로 조성될 경우의 모습을 가상현실로 구현했는데, 거리에 있는 벤치나 테이블의 형태를 바꾸고 다양한 색깔을 적용해 볼 수 있다.


이 콘텐츠를 제작한 (주) 유니 디자인 경영연구소 임미정 대표는 "도시재생사업 후의 모습을 조감도 형태가 아닌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어 사업의 이해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덕적도 섬 관광 VR 콘텐츠'는 덕적도와 문갑도 관광 명소 등을 가상으로 체험해 보는 내용이다. 하늘을 날며 섬 전체의 모습을 보고, 섬의 명소를 경험할 수 있다. 마을 기업들의 제품 정보도 알 수 있다.

임 대표는 "VR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아직 많지 않아 VR 체험 공간을 흥미롭게 다녀간 관람객이 많았다"라며 "특히 도시재생 VR 콘텐츠는 도시재생 관련 공무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라고 했다.

이어 "도시재생 VR 콘텐츠의 적용 지역과 범위를 넓히고, (시민들이) 섬 관광 VR 콘텐츠를 통해 인천의 많은 섬을 체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인천문화 예술 회관에서 진행된 '2018 인천 국제 디자인페어'는 1일 막을 내렸다.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디자인'을 주제로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경제 산업정보 테크노파크, 인천디자인기업 협회, 인천산업디자인 협회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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