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청· ㈜유니디자인경영연구소· 풍각상인·주민회 컨소시엄에서 추진중인 ‘풍각장일원 활성화사업’이 오는 21일 오전 11시, 풍각장 고추전에서 열린다.
본 사업의 첫 행사로 청도차산농악과 색소폰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콘텐츠 실행에 들어간다.
이번 공연은 풍각 5일장의 장날에 맞춰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경북도 무형유산 ‘청도차산농악’과 지역 문화예술단체인 ‘페스티보 색소폰콰이어,’, '미녀와 야수'가 차례로 공연할 예정이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농악 공연 후에는 북·장구·소북 등 전통 악기를 활용한 농악 체험과 포토타임도 제공돼, 가족 단위 관람객과 관광객 모두가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풍각 감성마켓’은 2025년 동네상권발전소(전략수립형) 지원사업으로, 100년 전통의 풍각장을 중심으로 청년창업, 감성 콘텐츠, 디지털 전환, 지역자산 아카이빙 등의 다층적 전략을 통해 쇠퇴한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
특히 지역의 역사와 특산물을 반영한 로컬 콘텐츠를 중심으로, 체험형 소비환경과 문화공연, 관광 연계 프로그램을 접목해 외부 방문객의 유입을 확대하고 상인들의 매출 증대 및 창업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21일 행사는 그 첫 번째 콘텐츠 실행 사례로서, 풍각장 5일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시장에서 단순한 쇼핑을 넘어 문화와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청도차산농악 공연은 매월 장날(7월 26일, 8월 16일, 9월 21일, 10월 26일) 총 5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 특산물인 미나리를 활용해 미나리파스타, 미나리 피자 만들기 등 쿠킹클래스와 청도에서 나는 나무를 활용한 목공수업도 매월 1회씩 진행될 예정이다.
쿠킹 클래스(오전 11시, 춘배막창)와 목공클래스(오후 2시, 작은도서관, 구.풍각면사무소)는 같은 날 진행되며 28일 첫 클래스를 시작으로 7월 19일, 8월 30일, 9월 20일, 10월 25일을 마지막으로 월 1회씩 진행된다.
주관기관인 ㈜유니디자인경영연구소임미정 대표는 “풍각장은 오랜 전통과 유서 깊은 상권을 지닌 곳이지만 변화하는 소비환경에 대응한 전환이 절실했던 지역이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상권에 새로운 콘텐츠와 창업 기회가 접목되고, 가족 단위 관광객이 다시 찾는 시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